경제

미국 LA 산불로 발생한 예상 피해 규모 220조 원…역사적 재난의 전말

피치뉴스 에디터 2025. 1. 13. 20:58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가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시 면적의 약 1/4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이 불에 타면서 캘리포니아는 현재 대규모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1. 피해 규모와 경제적 손실

기상 예보 서비스업체 아큐웨더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최대 1,500억 달러(약 2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연간 GDP의 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손상된 건물은 12,000채에 달하며, 사망자는 최소 16명, 실종자는 1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으며, 게티 미술관과 베벌리힐스 등의 고급 주거지역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 산불의 원인: 기후 채찍질

이번 대형 산불의 원인을 기후학자들은 '기후 채찍질'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강수량과 심한 가뭄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대규모 재난을 초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몇 년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으나, 최근에는 반대로 심각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3. 보험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번 산불로 인한 화재 관련 보험 손실액이 약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계에서는 주택 재건 비용이 약 4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많은 보험사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 계약을 중단하거나 신규 계약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주택 보험이 없는 경우 대출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마치며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제의 일부로서, 앞으로의 대처 방안과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화제로 피해를 입은 LA 거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