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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2025.01.17.] 주식 시장 현황: 다우, S&P 500, 나스닥, 실적 시즌 속에서 흔들리다

피치뉴스 에디터 2025. 1. 17. 01:08

안녕하세요. 피치뉴스입니다.

1월 16일 목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주요 지수들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12월 소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S&P 500 지수소폭 하락하며 보합선 아래로 내려갔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0.3%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0.2% 하락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불확실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초 시장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되었다는 깜짝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고, 이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에는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연준 금리 정책 기대감

트레이더들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강했던 12월 고용 보고서로 인해 지난주 급락했던 금리 인하 베팅이 다시 강화된 것입니다.


소매 판매 및 고용 지표

12월 소매 판매는 0.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였던 0.6%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11월의 0.7% 증가율보다 둔화된 수치입니다. 한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여 21만 7천 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의 상향 조정된 20만 3천 건보다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소비와 고용 시장에서의 혼재된 신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1.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활발한 딜메이킹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경쟁사들의 실적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은행의 주가는 장 초반 소폭 상승했습니다.

2.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모건스탠리는 장 시작 전 발표된 실적에서 분기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상승했습니다.

3.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한편, 유나이티드헬스의 4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건강보험 부문의 약세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계 호재

대만의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는 AI 하드웨어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와 애플(Apple)의 주요 칩 공급업체인 TSMC는 57%의 순이익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TSMC 주가는 실적 발표 후 5% 이상 상승했으며, 엔비디아의 주가 역시 1%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

이번 주 주식 시장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금융주 중심의 흐름이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현재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