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인 수요 정체를 겪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EV)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1. 친환경차 수출 실적: 역대 최대 기록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의 최대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로, 친환경차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2020년(27만여 대)과 비교하면 무려 16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서 32%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빠른 전동화 전환과 시장 수요 변화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생산·판매체제를 유연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2. 주요 모델 성과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9만3547대로 가장 많이 수출되었으며, 코나 하이브리드(7만353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6만9545대), 현대차 아이오닉 5(6만8227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를 통틀어 전체 수출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3만1069대의 현대차 아반떼였습니다. 현대차 코나(22만3292대), 투싼(15만1171대), 기아 스포티지(13만6533대), 모닝(11만4453대) 등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 지역별 수출 비중
- 북미: 55.6%
- 유럽: 18.7%
- 아시아·태평양: 9.1%
- 중동·아프리카: 9.1%
- 중남미: 5.2%
이처럼 북미와 유럽이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도 꾸준히 수요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4. 2024년 전략: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강화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강화하며 전동화 시장의 캐즘을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기존 준중형, 중형 차급 중심에서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확대하고, 성능과 연비를 대폭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갑니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와 세단형 전기차 EV4를 신규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5. 미래를 위한 비전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고금리, 저성장 기조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국내 투자 확대, 신흥시장 공략 등을 통해 수출 규모를 꾸준히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 성공은 단순히 수치상의 기록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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