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2025.01.17.] 2025년 상반기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크리스토퍼 월러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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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상반기에 금리가 다시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관이 깊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금리 정책
월러 이사는 "어제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라며, 12월의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데이터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올해 상반기에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3월 중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번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2% 목표치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연준의 목표인 2% 인플레이션 달성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채권 시장 반응
월러의 발언 이후,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5%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5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2025년 전체적으로 약 40bp(basis point)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른 결정
월러는 연준의 중립 금리 추정치가 올해 최대 3~4회의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은 데이터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데이터가 협조적이지 않다면 금리 인하 횟수는 두 번 또는 한 번으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고용 데이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24년 말, 고용 시장은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실업률은 하락했습니다. 월러는 노동 시장이 "탄탄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며, 연준의 정책이 경제 성장에 억제 효과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
지난해 연준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12월에 0.25%포인트를 인하했습니다. 연준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월러는 노동 시장 지표와 물가 데이터가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용률, 임금 상승률, 노동 시장 동향을 보면 시장이 과열되거나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는 없습니다"라며, 현재 정책이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 정책은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